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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고준석 원장의 관절건강 칼럼 #7 건강한 관절을 위한 보스웰리아

작성자 N-LIFE(ip:)

작성일 23.10.31

조회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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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한의사 고준석이 전하는 보스웰리아 이야기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고 신성한 향기를 더하는 신을 위한 최고의 공물 "유향"


예수님께 바쳐지고 사용되었을 첫번째 약재이자 향이 있다. 이 약재는 고대로부터 신전에서 사용되었고 성경에서도 여러 차례 인용되었다. 바로 예수님이 탄생하시어 구유에 놓였을 때 동방박사가 예물로 경배한 유향이다.



예물 중에 황금과 몰약도 있지만 이중에 유향은 고대로부터 귀중한 약재이자 향기로 쓰였으며, 한의학에서도 유향과 몰약은 약대로 짝지어서 통증 질환 등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유향은 몸과 마음을 정화 시키고 신성한 향기를 더하는 의미로도 사용되었는데, 태울 때 올라오는 연기와 향은 신을 위한 최고의 공물이라고 여겨졌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자체 생산이 되지 않는 유향을 매일같이 신전과 왕궁에서 태웠고 로마의 황제 네로는 왕비 포파에아의 장례식 때 도시 전체가 1년 동안 쓸 양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유향은 매우 귀하여 한때 돈처럼 사용되기도 하였고 석유가 없던 시절, 메마르고 황량한 사막 지역에서는 금보다도 값진 존재였다. 


예수님께서 태어난 장소는 짐승의 먹이를 담는 구유가 있는 곳이라 하니 말, 소 등 가축의 똥과 냄새로 가득 찬 누추한 곳이었을 것이다. 그 곳에서 유향을 태워 신성함을 알리고 그 공간을 향기로 채웠을 테니 이는 얼마나 소중한가. 





유향(乳香)은 frankincense 또는 olibanum이라 불리며 감람나무과 유향나무속에 속하는 나무에서 추출하는 수지이다. 중동과 지중해 연안에서 주로 생산된다. 인도지역 유향 (Boswellia serrata. serrata, 이명 B thurifera)와 오만지역 유향 (Boswellia serrata sacra, 이명 B. carterii), 동아프리카지역 유향 (Boswellia serrata. Socotrana) 등이 있으며, 이중에 오만산을 최고급으로 친다. 학명을 보면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임을 알 수 있다.


"BOSWELLIA"


맞습니다! 최근에 인기 있는 보스웰리아가 유향이다. 유향의 인체에 대한 효과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근거 등급
효과
내용
A
확실한 과학적 근거
골관절염
향염증에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어 왔으며, 효능 지지하는 강력한 근거가 존재함.
B
믿을 만한 과학적 근거
천식
만성 천식을 위한 치료법으로 연구되어 옴.
연구들은 유향이 호흡을 향상시키고, 천명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함.
신뢰할 만 하나, 유향의 장기간 사용 시 안정성과 효능을 밝히기 위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함.
뇌종양
많은 연구들은 유향이 항종양 효능이 있으며 뇌의 붓기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함
C
불명확하거나 이론의 여지가 있는 과학적 근거
혈액순환크론병두통장내 감염전립선염류마티스 관절염피부노화 등에 효과있음.

출처 한의학융합연구정보센터



위에 살펴본 바와 같이 한의학에서는 유향과 몰약을 짝지어서 관절염 등의 통증질환에 오래전부터 다용해 왔다. 물론, 유향은 탕전할 때 눌러 붙어서 좀 힘든 면도 있고, 몰약은 탕약의 맛을 매우 쓰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오래전부터 한의학에서 사용하던 “유향”이라는 한약재가 “보스웰리아”라는 이름으로 홈쇼핑과 쇼핑몰에 등장하였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쓰이는 보스웰리아와 한약재로 사용하던 유향은 사실 좀 다른 부분이 있다.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보스웰리아는 원재료가 인도산 유향인 경우가 많다. 즉, 보스웰리아 세라타(Boswellia serrata)가 주 원료이다. 성분 분석을 해보면 인도산 유향에 보스웰릭산이 50배 가량 더 많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많이 쓰이고 있다. 물론 오만산이 더 나은 부분도 있다. 


보스웰리아는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하였다. 유향에 있는 보스웰릭산이라는 성분이 항염증작용이 우수하여 관절염에 다용된다




관절에 좋다고 유명한 건기식원료가 또 있다. 콘드로이친이다. 콘드로이친은 연골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다. 연골세포의 영양공급에 도움이 되고 뼈와 뼈 사이에서 윤활 역할도 한다. 따라서 콘드로이친이 감소하면 연골의 노화가 가속되어 퇴행성 관절염 등에 나환될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실질적으로 40대가 되면 체내 콘드로이친은 20대의 절반이 되고 70대에는 거의 사라지게 된다. 일찍이 관절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이다. 환자 중에는 30대, 40대의 중에도 관절 통증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관절연골이 속해 있는 초자연골은 기질이 반투명하고, 수분이 60~80%이며 황산콘드로이친을 가지는 복합단백질을 포함한다. 따라서 관절 연골의 주 성분인 수분과 콘드로이친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보스웰리아와 콘드로이친의 효능과 성분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 섭취 방법에 대해서 보자면 유향은 고대로부터 수지를 태우거나 에센셜 오일 형태로 많이 사용하였다. 또는 직접 씹어 먹거나 가루내어 음식에 섞어서 복용하기도 하였다. 대부분 지용성 상태이다. 




지용성은 기름에 잘 녹는 형태이다. 그래서 우리 몸의 지방, 지질대사와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몸에 흡수할 때도 수용성에 비해 단순하지 않고 복용해서 체내에 쌓이게 되면 잘 배출되지 않는다. 따라서 과잉 섭취 시 독성 발생이나 부작용을 조심해야 한다.


수용성의 경우 물에 용해가 잘 되는 성질을 말하며 따라서 몸에 흡수가 용이하고 과량 복용하더라도 지용성에 비해 배출이 잘 된다. 따라서 체내에 잘 저장되지 않아 부작용의 우려가 적다. 대신 자주 복용해 주는 것이 좋다.


보스웰리아도 수용성으로 자주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면 보다 흡수가 빠르고 체내 과다 축적되어 생길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줄어들 것이다. 또한  세포내 합성 등에는 더욱 잘 활용될 수 있다. 관절의 구성 성분에는 수분이 절대적으로 많다.


온 세상이 예수님을 맞이하였을 때 그 주변에 가득했던 신성한 향기 유향.
고대로부터 진귀함과 관절염에 대한 약효로 유명한 유향을 이제 우리 몸이 받아들이기 좋은 수용성으로 맞이해 보자. 게다가 콘드로이친도 함유되어 있다면 관절염도 잡고 연골 보강도 되니 이 얼마나 귀중한가.






첨부파일 칼럼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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